KWON YOUNGJUN · 9.0/10
헐리우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Thor: Ragnarok)’ (2017) 시종일관 웃긴 영화. 특히 영어 이해가 되는 사람은 더욱 즐거울 수 있다. 감독인 Taika Waititi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라 화가와 사진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도 했기 때문에 영화의 시각적 구성과 효과 또한 무척 만족스럽다. 예고편에도 잠깐 등장하지만 ‘Valkyrie’의 마지막 전투를 다루는 방식은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영상언어’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한다. - 이토록 아름답고 축약된 비장미를 본 건 오랜만이다. - 게다가 이 냥반 실제 여러 영화에 출연한 배우인데, 극중에 바위 인간 ‘Korg’ 으로 나온다. 앞으로 이 냥반이 감독이면 뭐든 보면 되겠다. 아 정말 바위 인간에게 자기 목소리를 대입하다니 정말 대단한 센스다. Cate Blanchett은 흑발 생머리가 될 때마다 매혹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데, 아 정말 이런 배우 오래 오래 계시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마 악랄하게 미소를 짓는 연기로는 그 누구도 못 따라올 것이다. Jeff Goldblum이 Sam Neill과 함께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다 - 이 둘은 ‘Jurassic Park’ (1993) 에서 함께 주연급으로 등장했다. - 뭐 그래도 Matt Damon이 등장해 줬으니 박장대소로 충분. “형이 거기서 왜 나와?”라고 외치고 싶을 것임.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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