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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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 시즌 1

16개 회차 2007-07-14 코미디로맨스
★ 7.6/ 10  (25명)

야구는 인생과 닮아있다. 위기 뒤에는 반드시 찬스가 온다는 그 흐름의 미학. 찬스는 4번 타자의 쭉 뻗는 홈런에서 올 수도 있지만 상대의 어이없는 실책 하나에서 흐름이 말도 안 되게 뒤집혀버리기도 한다. 나맘ㄴ의 필살리고 승부를 해야 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보내기 번트, 희생플라이, 고의사구처럼 현재를 희생해 뒷일을 도모해야 하는 순간도 온다. 투수는 타자를 끊임없이 속이고, 타자는 그 속임 안에서 타이밍을 잡아채야 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매회 매 순간 어떤 실투가 어떤 스윙이 어떤 수비실수가 경기 전반을 망쳐버릴지 모를 일이기때이다. 이 드라마는 30대에 접어드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30대의 우리는 9회말 2아웃에 놓여있다. 물론 7회쯤 굳히기 타점을 뽑아내고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는 30대도 있겠지만 대체로 그러하지 못하다. 온갖 찬스와 시련을 반복해 오며 어찌어찌 경기를 끌어온 우리. 사랑에 지치고 희망에 배신당하고 냉혹한 사외에 당황하면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 9회 말에 들어선다. 첫 번째 타석은 주춤거리는 사이 놓쳐버렸고, 두번째 타석은 성급하고 무모한 스윙으로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다. 이미 체력도 바닥이 났고, 놓쳐버린 수많은 찬스를 무위로 돌려버린 후회가 머릿속을 온통 어리럽힌다. 전화에 맞은 데드볼로 타석에 바짝 다가서기조차 두렵지만 그렇다고 희망을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100% 희망이 없어질 때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야구이고, 100% 희망이 없어졌다 해도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의 잔인함이다.

시즌 1 전체 회차

16편
1화
1화 · 2007-07-14서른살 그녀! 흐름을 놓쳤다!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말하던 난희(수애)는 행복에 겨워하지만, 현실이 아닌 꿈이었고, 일어나보니 월급도 제대로 안 나오는 출판사 그만두고 시집이나 가라는 난희모(김창숙)의 잔소리만 들린다. 한편, 각자 볼일을 보고 있던 난희와 형태(이정진)는 동시에 남산타워에서 보자는 문자를 받는다. 난희는 형태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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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2화 · 2007-07-21얼렁뚱땅 시작 된 동거, 그러나...

세계여행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건강한 30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각오를 다져 오겠다는 형태(이정진)는 일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마침 형태네 집에 놀러온 정주(이태성)와 부딪치고 둘은 또 다시 으르렁 거린다. 형태가 여행 가기 전, 6개월 동안 형태네 집에서 살기로 약속을 한 난희(수애)는 갑자기 들이닥친 형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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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3화 · 2007-07-22철불상도 녹여내릴 정주의 순정

정주(이태성)와 헤어진 난희(수애)는 매우 힘들어한다. 형태(이정진)는 실연의 아픔으로 씻지도 않고, 아무 의욕도 없는 난희를 강제로 욕실로 끌고 가 샤워기를 틀어 놓는다. 중요한 원고도 함께 젖어버리자, 난희와 형태는 홀딱 젖은 채로 원고를 다시 복구 하기위해 애를 쓴다. 그러던 중 형태는 젖은 머리의 난희에게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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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4화 · 2007-07-29심판의 날이 닥쳤다!

야구장에서 각자의 파트너와 헤어진 난희(수애)와 형태(이정진)는 데이트 안하고 집에 일찍 들어온 서로를 보고 놀란다. 난희는 지선(박혜영)과 사귀는 게 아니냐며 형태를 은근슬쩍 떠보지만, 별 반응 보이지 않는 형태의 태도에 왠지 표정이 밝아진다. 한편, 쓰레기 분리수거로 또다시 동네 아주머니에게 혼나고 있던 난희는 저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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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5화 · 2007-08-04잦아지는 형태의 외박, 커져가는 난희의 외로움

회의 중 메신저를 통해 지선(박혜영)이 은밀하게 보낸 파일을 열어보던 형태(이정진)는 맨 마지막페이지에 담긴 지선의 사랑 고백에 멈칫한다. 집으로 귀가한 형태는 테이블 앞에서 졸고 있는 난희(수애)의 머리를 소파에 기대게끔 내려놓으려던 순간, 젖혀진 난희의 상체를 보고 순간 여자임을 느끼고... 한편, 난희의 자존심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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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6화 · 2007-08-05어머니라 불러봐도 헤어나올 수 없는 비호감의 늪

집 앞에서 정주(이태성)와 신자(박창숙)를 동시에 맞닥뜨린 난희(수애). 하지만 이미 정주는 난희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난희를 안은 상태다. 난감한 난희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떼며 위기를 모면하려하지만, 무언가 결심한 정주는 다시 돌아와 난희의 남자친구라고 당당히 고백한다. 한편, 정주와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신자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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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7화 · 2007-08-11홍난희 당신! 부숴버릴거야!

정주(이태성)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난희(수애)는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한다. 하지만, 일찍 결혼한 미경(손정민)과 상훈(장준휘)은 결혼은 현실이라며 난희에게 거침없는 조언을 주다가 결국 부부싸움까지 이른다. 지선(박혜영)과의 연애를 조심스럽게 시작한 형태(이정진)는 지선에게 받은 커플링도 껴보고... 한편, 형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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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8화 · 2007-08-12양가부모 결사반대 프로포즈 허사로다!

형태(이정주)는 매년 아버지와 난희(수애)랑 낚시하는 행사를 궁금해 하는 지선(박혜영)에게 아무 일도 아니라며 둘러댄다. 난희는 정주(이태성)의 프러포즈를 수락했지만 심란해하고, 이런 난희를 위로해주던 형태는 난희가 아깝다며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감독에게 대학리그를 포기하고, 프로2군에서 뛰겠다는 정주. 신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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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9화 · 2007-08-18은퇴했던 어느 선수의 컴백

정주(이태성)의 연습장을 찾아간 난희(수애)는 정주에게 공을 내밀며 싸인 해 달라고 한다. 나중에 아무리 비싸져도 정주가 싸인 한 공은 팔지 않겠다는 난희는 결국 정주에게 이별을 고한다. 난희의 실연을 위로해 주던 형태(이정진)는 마흔이 되도 옆에 아무도 없으면 자기에게 시집오라고 한다. 한편, 난희의 소개팅 날, 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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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10화 · 2007-08-19부상 후유증

난희(수애)는 예전에 정주(이태성)가 응모해 당첨된 여행 이벤트 티켓을 보고, 정주가 주고 간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여행가기로 결심한다. 그런 난희에게 함께 가자고 하는 형태(이정진). 난희는 안된다고 못 박아서 얘기하지만 결국 형태의 설득에 넘어간다. 한편, 형태는 여행지의 해변에서 난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난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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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11화 · 2007-08-25엎어진 물, 다시 담을 수 없다!

휴가 후 회사에 복귀한 형태(이정진)는 걷잡을 수 없이 퍼져있는 지선(박혜영)과의 스캔들을 접한다. 소문처럼 실제 연인같이 행동하는 지선의 태도에 형태는 우리 헤어지지 않았냐고 어렵게 말을 꺼낸다. 한편, 형태가 어색해진 난희(수애)는 집안에서 형태와의 부딪힘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 그런 난희의 태도가 눈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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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12화 · 2007-08-26억년을 이어온 No.1 거짓말!

친구들과의 약속장소로 향하던 형태(이정진)는 성아(황지현)에게 전화가 오자 순간 굳어버린다. 형태의 태도를 뒤에서 보고 있던 성아는 형태 앞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약속장소에 형태와 성아가 동시에 등장하자 난희(수애)를 비롯한 춘희, 미경, 상훈은 황당해 하고, 형태는 성아와의 대면에도 담담하게 행동한다. 한편, 난희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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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13화 · 2007-09-01버로우 탔던 고딩! 회심의 결정타를 날리며 컴백!

형태(이정진)는 자신 몰래 방을 알아보고 다닌 난희(수애)에게 서운하다며, 신춘문예공모마감 전까지는 집을 나가지 말라고 한다. 눈시울이 붉어진 난희는 정들어서 빨리 나가려고 한다며, 친구관계에 한계가 왔다고 하고... 한편, 난희네 출판사 소속작가 주영(임윤아)의 사인회가 있는 날, 성아(황지현)를 비롯한 난희와 형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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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14화 · 2007-09-02예기치 않은 만남 원치 않은 진전

형태(이정진)와 더 이상 친구관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성아(황지현)의 말에 난희(수애)는 변명을 하다가 순간, 이 같은 상황들로 점점 화가 난다. 난희가 친구로 형태에게 다가가면 불안하지만, 여자로 붙으면 자신 있다고 하는 성아. 자존심이 상한 난희는 장난스럽게 성아의 손을 물어버린다. 한편, 난희는 형태와 술을 마시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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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15화 · 2007-09-08두 킹카가 맴도는 현실, 9회말 2아웃 맞는지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마주친 난희(수애)와 형태(이정진)는 서로의 일상에 대해 소소하게 묻는다. 서로의 빈자리로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는 생각을 똑같이 하게 된 두 사람. 형태는 난희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며 난희를 보는 것도 못 보는 것도 힘들다고 고백한다. 한편, 성아(황지현)는 형태네 집안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난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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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16화 · 2007-09-09나이 서른에 받은 훈훈한 편지

정주(이태성)가 뉴욕 루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잠들었던 난희(수애)는 눈을 뜬다. 순간, 채널을 돌려버리는 형태(이정진)는 관심 끄라고 하고, 이윽고 난희와 형태는 서로 리모콘을 손아귀에 쥐려고 아웅다웅 다툰다. 한편, 형태는 성아(황지현)의 국내 첫 공연 성공을 위해 일에 매진한다. 난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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